‘하얏트 난동’ 수노아파 조직원 전원 석방

서울 대형 호텔에서 난동을 부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일명 ‘수노아파’ 조직원들이 모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로 기소된 수노아파 조직원 윤모 씨 등 7명에 대해 보석을 허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이번 보석 결정은 구속 기한 만료 기일이 임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윤 씨 등은 지난 6월 기소돼 내일 자정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있었습니다.재판부는 주거 제한과 공판 출석 의무, 사건 관련자 접촉 금지, 출국시 허가의무 등의 조건을 달았습니다.

윤 씨 등은 지난 2020년 10월 말 서울 용산구 소재 하얏트 호텔에서 3박 4일간 숙박하면서 호텔 직원과 투숙객들을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배상윤 KH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 등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보고 조직원들을 사주해 저지른 이권 다툼이라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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